안방
한국문화상자의 ‘안방’상자는 한국 전통가옥인 한옥을 주제로 한국의 옛 규수들의 공간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전시상자이다. 안방 상자를 통해 집안의 살림과 아이들의 양육을 책임졌던 규수들의 덕목과 자수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문화상자의 ‘안방’상자는 한국 전통가옥인 한옥을 주제로 한국의 옛 규수들의 공간과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전시상자이다. 안방 상자를 통해 집안의 살림과 아이들의 양육을 책임졌던 규수들의 덕목과 자수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다.
병풍은 바람을 막거나 무엇을 가리거나 또는 장식용으로 방안에 치는 물건이다. 화조도 병풍은 꽃과 새 등을 그린 병풍으로, 주로 안방에 장식했다. 꽃 가운데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부귀와 명예를 상징했다.
여자들이 몸매무새를 단장하는데 이용하는 거울이 달린 작은 가구이다. 상단 내부에 거울이 부착되어 있고, 하단에는 화장품이나 장신구를 넣을 수 있도록 서랍이 달려있다. 바닥에 앉은 자세에서 사용하기에 알맞게 적당한 경사가 지도록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바느질에 필요한 바늘, 실, 골무 등 바느질 도구를 모은 상자로 종이, 나무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만들었다. * 옷감과 함께 바느질에 꼭 필요한 실, 바늘, 가위, 인두, 자, 골무, 다리미 등을 일곱 친구에 비유하여 규중칠우라고 한다.
사랑방이나 안방에서 책이나 화병 등을 올려놓는 탁자로, 사방이 트여 있어서 사방탁자라고 한다. 특히 사방탁자는 가로 세로의 너비가 동일하여 그 형태와 비례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숯을 담아 불씨를 보존하는 그릇이다. 화로는 방안에서 음식을 데우거나 인두를 달구어 옷감을 다릴 때 사용하는 등 여러 용도로 쓰였다. 집 안에 불씨가 있어야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여겨, 여성들은 화로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잘 지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닷컴 제공
한국의 전통적인 머리장식품으로 쪽머리가 풀어지지 않도록 꽂는 도구로 장식의 역할도 했다. 뒤꽂이는 비녀로 고정한 머리에 덧꽂는 머리장식품이다.
앞댕기(좌) 도투락댕기(우)로 장식한 모습
족두리는 혼례 때 신부가 쓰는 장식용 모자이다. 신부는 족두리를 쓴 뒤, 큰비녀에 앞댕기와 도투락댕기를 달아 장식한다. 앞댕기는 신부가 큰비녀 양쪽 여유분에 적당한 길이로 맞춰 양어깨 위에 드리우는 것이며, 도투락댕기는 신부의 머리 뒤쪽부터 길게 늘여 장식하는 댕기이다.
전통 혼례식에서 신부의 얼굴을 가리는 데 쓰는 둥근 부채이다. 부채에 수놓여진 모란은 부귀영화와 장수를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다.
한복에는 주머니가 없어서 물건을 담는 주머니를 따로 가지고 다녔다. 주머니에 화려한 자수무늬를 수놓아 액운을 막고 행복을 기원하였다. 둥근 것을 '두루주머니', 모난 것은 '귀주머니'라고 한다.
여성의 몸치장으로 저고리 고름이나 치마허리에 차는 장신구다. 금, 은, 옥, 호박 등을 재료로 다양한 형태로 만든다. 패물 하나에 술이 한가닥 달린 ‘단작노리개’, 술이 세개 달린 ‘삼작노리개’가 있다. 바늘집 노리개는 바늘을 넣은 노리개로 장식과 실용성을 겸하였다.
쓰고 남은 색색의 천 조각을 이어서 만든 것으로 작은 물건을 싸기 위해 만든 보자기이다. 보자기는 물건을 싸서 보관하거나 운반하기 위해 네모나게 만든 천을 말한다.
인두는 불에 달구어 옷의 솔기나 모서리 등 천의 구김살을 눌러 펴는데 사용한 일종의 다리미이다. 인두판은 인두질을 할 때 다리는 물건을 받치는 도구로 널조각에 솜을 두고 헝겊으로 싸서 만든다.
기해 기사계첩-기사사연도 중 일부 |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백자는 자기의 한 분류로 순백색의 바탕흙에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구운 백색의 자기이다. 항아리는 궁중이나 일상생활에서 음식, 술, 꽃 등을 담기 위한 용도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가구 위에 두고 사용했다.
돌복 입은 아이 (폴 자쿨레)
아이의 첫생일인 돌때 돌옷을 입고 허리에 돌띠를 매었다. 돌띠에는 십장생도나 덕담을 수놓아 아기가 건강하고 복되기를 기원하였다.
남자아이가 설날이나 돌 때 쓰는 모자로 그 형태가 호랑이를 닮았다. 무서운 호랑이의 힘을 빌어 아이에게 부정이나 잡귀의 근접을 막고 건강·장수 하기를 바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