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 추억의 껌- 껌 포장지 보존처리 전시장 모습
지난전시기획전시
7080 추억의 껌- 껌 포장지 보존처리
· 전시기간 2020-02-12 - 2020-12-07
· 전시장소상설전시실 복도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벽부장

ㅇ 전 시 명: 7080 추억의 껌- 껌 포장지 보존처리
ㅇ 전시기간: 2020년 2월 12일(수)~2020년 12월 7일(월)
ㅇ 장 소: 상설전시실 복도 ‘새로운 자료와 보존처리’ 벽부장
ㅇ 전시자료: 2019년 장숙자 기증 껌 포장지 등 125점

2019년 껌 190여 점을 기증받아 현대 민속자료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기증자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의 껌을 낱개로 포장하여 보관하였는데, 포장 재료로 사용한 비닐이 유해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껌이 녹은 갈색 오염물이 포장지를 뒤덮고 있어 디자인 등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 껌 포장지의 디자인은 당시의 시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것이기에 이를 잘 볼 수 있도록 보존처리하였습니다.

껌 포장지를 보존처리하면서 두 가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였습니다. 우선 껌 내용물을 대신할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여 두께감과 유연성이 있는 종이를 선택하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훼손된 은박지를 처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원래 은박지는 얇은 알루미늄과 박엽지*를 붙인 것인데, 파라핀 왁스(Paraffin Wax)**를 접착제로 사용한 것을 확인하였고, 보존처리에도 이를 적용하였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의 시대적 상황이 반영되었을 껌 포장지를 현대 민속자료로 보존·관리하기 위한 보존처리 과정을 선보입니다. 새로운 재료와 방법으로 오염되고 손상된 부분을 보존처리한 모든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 식품을 소장품으로 수집하였을 경우의 보관 방법을 보여 주어 박물관의 역할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박엽지(博葉紙): 얇게 뜬 양지(洋紙)의 하나. 사전 용지, 담배 용지, 타자기 용지, 원지(原紙) 따위에 씀.
** 파라핀 왁스(Paraffin Wax): 양초 및 광택제 재료, 방수의 용도로 사용하는 고체



대표 전시 유물

껌 포장지
종이 | 1970~1980년대 | 2019년 장숙자 기증

껌 포장지 보존처리 전 이미지 껌 포장지 보존처리 후 이미지
보존처리 전   보존처리 후


전시 이미지

전시장 전경 이미지

껌 수집 당시 상태

껌 포장지 보존처리 과정

보존처리 후 보관방법, 뜯지 않은 껌 보관방법

전시장 전경 이미지

전시장 전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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