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을사년 뱀띠 해 특별전 <만사형통>
- 전시장소: 본관 기획전시실 2
- 전시기간: 2024년 12월 18일(수)~2025년 3월 3일(월)
- 전시내용: 뱀에 대한 인간의 복합적인 인식이 담긴 전 세계의 민속문화
- 전시자료: 뱀 관련 유·무형 자료 60여점
- 전시구성
1부 총명한 뱀
2부 두려운 뱀
3부 신성한 뱀
땅을 지키는 열두 수호신 가운데 여섯 번째 뱀신
十二支神圖-巳神 珊底羅大將 1977 불교 행사 때 벽사의 의미로 뱀의 방위인 남남 동쪽에 건다. 뱀의 모습을 한 사신 산저라대장은 불교에서 관자재보살로 묘사된다. 관자재보살은 불교에서 어리석은 인간들을 일깨워 지혜의 등불을 밝혀주고 올바르게 살도록 가르치는 존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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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형태의 표주박
桃形瓢 20세기 초 먼 길을 떠날 때 휴대하고 다니며 물이나 술을 마실 때 사용했다. 표주박의 겉 부분에는 매화 나무와 새 문양이 양각되어 있으며, 뱀의 형상이 고리로 표현되어 있다. 물과 뱀은 생명력과 함께 부정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하여 생활용품에 장식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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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 세계를 관장하는 10대왕
十王圖 19세기 저승 세계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열 명의 왕을 그린 불화로 죄인 들이 심판 후 지옥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변성대왕의 지옥 장면에 독사지옥을 그렸다. 이 시왕도는 현세의 생활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
향갑노리개
香匣珩 19세기~20세기 초 여성들이 몸을 치장할 때 한복저고리의 고름이나 치마허리에 착용하던 장신구이다. 향갑노리개는 향료를 금속이나 옥을 투각하여 만든 작은 주머니에 사향을 담아 다닌다. 사향은 뱀을 쫓아주기도 하며, 응급 시 구급약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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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잡는 도구
20세기 후반 땅꾼들이 뱀을 잡을 때 사용하는 도구이다. 일반적 으로 집게 모양도 있지만, 방아쇠처럼 당겨 뱀을 잡는 도구도 있다. 현행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서는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된 뱀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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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켄차타
20세기 인도 인도 힌두교의 푸자 의례에서, 도구로 등잔에 채울 기름을 뜰 때 사용한다. 치켄차타 손잡이 부분은 뱀 머리 모양이다. 힌두교에서 뱀은 무한과 영원을 상징한다. 푸자는 종교의례로서 신으로부터 축복을 받고 현생과 내생에서 더 큰 복을 받기를 바라며, 나아가 궁극적인 해탈에 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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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 코라 가면
20세기 스리랑카 스리랑카의 마하 코라 가면은 산니댄스 악마의 춤에서 사용되며, 18가지 병의 악마들의 우두머리 역할을 한다. 마하 코라는 병으로 인한 희생자를 손에 들고 있으며, 가면에 조각된 뱀을 비롯하여 악성 전염병의 악마들을 제관이 달래고 물리치는 과정이 담긴 치료의식에 사용 된다. 이 의식은 지역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정화하는 의미를 담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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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족 세르판
20세기 아프리카 기니 아프리카 기니의 바가족의 뱀 수호신 조각이다. 이 조각상은 집안에서 모시는 신줏단지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뱀 꼬리 부분은 동물을 감고 있는 모습으로 뱀의 생명력을 상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