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경[1]은 동지[2] 무렵, 연못에 얼음이 갈라진 모양을 보고 다음 해 농사가 어떨지를 알아보는 풍속입니다. 용경은 ‘용갈이’, ‘용의 밭갈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얼음이 갈라진 모양이 밭을 갈아놓은 모습과 비슷해서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얼음이 갈라진 모양을 보고 다음 해 농사가 어떨지를 알아봤습니다. 갈라진 모양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농사가 잘되고,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면 잘 안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또한, 동서남북 모두로 향하면 보통이라고 믿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