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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1]는 24절기 가운데 열두 번째 절기로, 보통 7월 23일 무렵입니다. ‘큰 더위’라는 뜻이며, 일 년 중 더위가 가장 심합니다. 대서 무렵에는 장마가 끝나고, ‘염소뿔도 녹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만큼 뜨거운 더위가 찾아옵니다. 때로는 뒤늦은 장마가 와서 큰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대서는 삼복[2] 가운데 중복과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시원한 계곡에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내기도 합니다. 농촌에서는 논밭의 잡초를 뽑는 김매기를 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잡초는 한여름에 매우 잘 자라서 자주 뽑아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대서는 무더운 날씨를 견디며 건강을 지키고, 농작물을 돌보는 중요한 절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