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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복[1]은 일 년 중 가장 더운 때로, 음력 6월과 7월 사이에 있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세 날이 10일 간격으로 이어져 삼복이라고 부릅니다. ‘복(伏)’이라는 글자는 ‘엎드린다’는 뜻입니다. 한여름 더위가 너무 심해서 가을 기운이 힘을 쓰지 못하고 엎드린 것처럼 보여 ‘복날’이라고도 합니다. 옛날 사람들은 ‘복달임[2]’이라 하여 삼복에 개장국[3]을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또 삼계탕[4]이나 수박, 참외 같은 음식을 먹으며 건강을 지키려 했습니다. 그리고 계곡에 가서 머리를 감거나 목욕하며 더위를 물리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삼복은 건강을 지키고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이겨내려는 마음이 담긴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