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났어요
출생

아기가 태어나면 대문에 금줄을 걸어두었답니다.
금줄은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해서 문이나 길목에 쳐 두었던 왼새끼줄을 말합니다.
갓난아기에게 병균이 옮지 못하도록 사람들이 함부로 집안에 드나드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숯덩이와 빨간 고추를, 여자아이가 태어나면 숯덩이와 솔가지를 끼웠답니다.

삼신상
우리 조상들은 집안 곳곳에 가족을 돌봐주는 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특히 삼신은 한 가정의 출산과 육아를 관장하는 여신으로 대개 안방 한 모퉁이에 모신답니다. 아기가 생기기 전에는 아기를 점지해 달라고 빌기도 하고, 아기가 태어나면 삼신상을 차렸습니다. 쌀과 미역, 정화수 등을 올려 아기의 무병장수와 복을 빈 다음, 삼신상에 올렸던 재료로 쌀밥과 미역국을 만들어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주었습니다. 또 백일 날 아침과 돌 날 아침에도 삼신상을 차려 아이의 건강 등을 빌었답니다.

기자도끼
아들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인들이 몸에 지니고 다니던 것이랍니다. 평민들은 쇠도끼날 3개를 무명 끈으로 연결해 지니고 다녔고 양반 부인들은 노리개에 엮은 은도끼를 지니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태항아리
아기의 태를 짚이나 종이에 싸놓았다가 작은 항아리에 넣고 땅에 묻거나 불에 태우기도 하고, 물에 띄워 보내기도 했습니다.
돌잔치
아기가 태어난 지 일 년이 되는 첫 생일날을 돌 또는 첫돌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지 못해 갓난아기들이 병에 걸리면 죽을 위험이 컸답니다.
그래서 아기가 태어나 무사히 자라 첫 번째 생일을 맞이하면 아기가 오랫동안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잔치를 열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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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상
돌맞이하는 아이는 돌복을 예쁘게 차려입고 돌상 앞에 앉았습니다.
돌상에는 각종 떡과 과일을 풍부히 올려놓고, 국수, 밥과 같은 음식을 함께 차렸답니다.
백설기의 흰색은 신성함과 정갈함을 뜻하고, 수수팥떡의 붉은색은 귀신과 더러운 것들의 출입을 막는다고 여겼습니다. -

돌잡이
상 위에 차려진 여러 가지 물건 중에서 어떤 물건을 먼저 잡는지를 보고 아기의 장래를 점치는 것을 돌잡이라 합니다.
쌀, 흰 실타래, 국수, 책, 붓, 먹, 돈 등을 상 위에 올리고,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활과 장도 등을, 여자아이의 경우에는 자, 바늘꽂이, 실패 등을 올려놓았답니다. 요즘에는 컴퓨터용 마우스, 핸드폰 등을 올려놓기도 한답니다. -

남아돌빔
돌에는 다섯 방향을 뜻하는 오방색으로 된 색동옷을 입고 허리에는 복을 바라는 여러 의미가 담긴 수가 놓인 예쁜 돌띠를 매었답니다. 남자아이는 오방장두루마기(까치두루마기) 차림에 호랑이의 모습을 수놓은 호건을 썼습니다. 또 타래버선이라고 부르는 누비버선을 신었는데, 남자아이는 남색 대님을 버선목에 둘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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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돌빔
여자아이는 색동저고리를 입고 장식이 화려한 굴레를 머리에 썼답니다.
여자아이는 붉은색의 대님을 버선목에 두른 타래버선을 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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