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명: <종이, 봄날을 만나다>
- 전시장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개방형 수장고 16
- 전시기간: 2024년 5월 17일(금)-9월 22일(일)
- 전시내용: 비개방 수장고에 보관된 지류 유물과 현대 종이공예 작가 작품 전시를 통해 개방형 수장고의 역할과 지향 모색
- 전시자료: 종이도포, 갓집, 지승 팔각상 등 지류 유물 및 지승·지장·지호 기법의 현대 작가 공예품
- 전시해설(2024. 6. 5. 개시): 수요일~일요일/ 1일 3회/ 현장 참여/ 누구나
- 1회 10:30
- 2회 13:30
- 3회 15:30- 체험공간: <로비 ‘종이의 집’: 한 줄 메모 쓰기>
전시 연계 갤러리 토크 안내
ㅇ 행사명: 종이야 너는 어디에서 왔니? 어디로 가니?
ㅇ 행사일시: 2024. 9. 4(수) 14:00 - 15:30
ㅇ 행사장소: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로비
ㅇ 참여작가: 전시참여 종이공예 작가 및 여행작가 노중훈(진행)
ㅇ 참여방법: 사전 예약없이 현장 참여
관련 교육 안내
ㅇ 교육명: [파주관] 여름방학 교육 - 종이로 표현하는 마음, 식지食紙
ㅇ 교육기간: 7. 31.(수), 8. 7.(수), 8. 14.(수) (선착순 무료)
1부. 창의성의 향연 | |
남지현 작가 <백화>
수장고 입구 공간 천장 가득 설치된 지화작업은 전시의 제목처럼 봄날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꽃잎에 층층이 쌓여 만드는 레이어와 공간감이 공예와 회화의 표현재료로써 한지가 현대미술 정체성을 담기에도 적절한 소재라고 말하는 작가의 생각을 잘 담아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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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화백 <효취>
하부적층식으로 내려 앉은 먹물이 만드는 농담의 깊이를 잘 구현하기 위해 종이의 배접에서부터 작업이 시작된다고 말하는 작가는 과거에서 전승되어 온 종이와 먹의 성질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전통 수묵을 현대적으로 변용한 작업으로 동시대 한국화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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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지승, 지장, 기법으로 제작된 팔각 소반
(아래쪽) 조호익 작가의 지장 호족반 별도의 채색을 하지 않고 백색으로 마감한 작업들은 기존 지장 공예와 차별화된 여백의 미를 보여준다. |
2부. 멋과 맛과 결을 품은
의식주 용도별로 구분된 다양한 지류 소장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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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도포 옷본, 색실함, 갓집과 모자함, 색실 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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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함지박, 식지 등
(위쪽) 함지박, 김원자대한민국 지호공예 명인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수상작인 함지박으로 선조들이 만들어 사용하던 투박한 함지박이 보다 현대적이고 미감을 가진 기품있는 생활 기물로 재탄생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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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일반적인 금속 장석이 아닌 종이로 장석을 만들어 장식한 반닫이, 조족등 종이함 등 |
3부 지평의 확장
무형유산 지승장 및 현대 공예작가, 디자이너의 한지공예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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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달>, 김선애전라북도무형문화재 제61호 지승장
달항아리 안에 또 다른 항아리를 품고 있는 형상의 작품으로, 2-30개의 염색 노끈이 만드는 그라데이션 기법의 산수화와 이를 품고 있는 그물망 같은 외피 항아리의 중첩 구조를 가진다. 지승이라는 전통기법을 고수하면서 ‘세상을 품는 항아리’라는 작가의 주제의식이 담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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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서 나무로>, <산>, 김현주
생활 기물에 한정된 전통 종이 공예가 환경 오브제로써 생활미감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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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여름>, 문연희
지승기법의 복식 ‘하얀 여름’ 시리즈는 전통공예 방식을 이용하면서도 현대적 조형미가 넘치는 작업의 확장성과 지승공예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열정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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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축적>, <문플레이트>, 신지은
외올과 겹올을 손으로 꼬아 한지실을 만드는 묵묵한 수행같은 과정을 거쳐 탄생한 작가의 작업은 전통공예에서 현대공예로의 확장된 작업세계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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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 오브제 시리즈>, 엄윤나
지끈을 한 줄씩 쌓아올려 미싱작업을 한 것으로 전통적 방식에서 나아가 작가가 구축한 현대적 한지공예 작업세계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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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종 자켓>, <소나무숲>, 이진윤
실크와 한지를 혼합한 소재에 퀄트 아티스트 장미경의 소나무와 한옥 자수가 곁들어진 스커트는 한복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한국적 미감의 백미를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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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바람 그리고 한지>, 한아름
빛과 만나 산광 효과의 매력을 더하는 설치미술 작업은 한지를 이용한 작업이 전통공예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미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